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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밥은 내가 결제는 네가'...소래포구 축제서 터진 논란 / YTN

2025-03-05 1,629 Dailymotion

수도권 대표 행사 중 하나로 한해 수십만 명이 찾는 '인천 소래포구 축제'. <br /> <br />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축제 첫날, 개막식이 끝난 뒤 내빈들과 만찬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 인근 횟집에서 진행된 저녁 자리에는 지역의 전·현직 국회의원과 시·구의원 등 75명이 초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산물과 회, 술과 음료 등 식사 비용은 390여만 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남동구청 공무원 : 저녁에 식사비가 올해 390만 원….] <br /> <br />4백만 원 가까운 식사비는 축제 운영을 맡은 대행업체가 결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은 만찬 비용도 축제 운영비에 포함된 것으로 생각해 업체에 결제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남동구청 공무원 : 업체가 결제한다는 그런 부분은 저희는 생각을 안 했던 거고 그냥 행사 경비의 일부 아닌가, 이제 이렇게 인식을 했다는 거죠.] <br /> <br />그런데 행사 과업지시서를 보면 축제 프로그램 기획과 축제장 공간 조성, 공연 출연진 섭외 등을 맡길 뿐 내빈을 위한 만찬 준비는 업무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를 마친 뒤 작성한 정산보고서에도 실제 진행한 업무 내용과 항목별로 사용한 예산이 적혀 있는데 만찬 관련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과 대행업체가 행사에 쓰도록 계획된 예산을 정치인 등 내빈 밥값으로 전용해 사용한 거 아니냐는 의혹은 물론, <br /> <br />대행업체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만찬 비용을 대신 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이 경우 초청된 인사들이 모두 왔더라도 1인당 5만 원이 넘어 '김영란법' 위반 소지가 있고, 업체가 축제 용역을 대가로 식사를 제공했다면 뇌물죄 처벌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남동구청은 내빈들에게 만찬 제공은 관행이라고 해명했지만, 시민단체 문제 제기가 계속되자 그제야 부적절했다며 내부 감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을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윤소정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0507512172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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